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생가 안전성 현장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사랑채의 기울어짐과 벽채 균열, 기와 이완으로 인한 누수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동구는 시비 2억1천만원을 확보해 사랑채, 외양간, 마당 등을 손보기로 했다.
공사는 오는 7월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곳은 지난 2021년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이후부터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에는 5만4천여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7만1천명이 방문했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보수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