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女 골프 세계랭킹 3위 점프…1위 탈환 시동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28)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28일 세계랭킹에서는 5위였다.

고진영은 지난해 첫 출전 대회였던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손목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다. 특히 8월 이후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3회), 기권(1회)하면서 11월1일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후 5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올해 부활을 알렸다. 첫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이어진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넬리 코다(미국) 역시 2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를 두고 다시 3파전이 펼쳐질 모양새다. 리디아 고의 평균 랭킹 포인트는 8.59점. 코다가 8.10점, 고진영이 7.38점이다.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29)가 8위, 김효주(28)가 9위에 자리했다. 둘 모두 랭킹 변화는 없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민지(25)가 19위, 최혜진(24)이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신지애(35)는 12계단 상승한 5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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