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환기구 설치 도중 50대 남성 추락사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15층에서 50대 남성 작업자가 떨어져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9시 15분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15층에서 A(50대·남)씨가 지하 2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15층에서 환기구 설치 관련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청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사고가 난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고 판단해 적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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