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최종회 17%…전도연·정경호 로맨스도 해피엔딩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tvN 제공
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 최종회는 전도연(행선)과 정경호(치열)의 결혼 약속으로 로맨스 엔딩을 완성,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기준 평균 19.8%, 최고 20.8%, 전국 기준 평균 17%, 최고 18%(모두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은 물론,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석권,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친모 행자(배해선)과 함께 떠나겠다는 해이(노윤서)의 폭탄선언에 혼란스러웠던 행선에게 치열은 따뜻한 위로가 됐다. 결국 해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 행선. 하지만 해이가 오직 행선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알아챈 행자는 홀로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동생 행선과 딸 해이를 위한 선택을 한 것.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치열이 소개팅 상대였던 혜연(배윤경)과 우연히 만난 현장이 목격되면서 새 여친이라고 소문이 나자, 치열은 행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더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행선은 치열보다 한발 앞서 "결혼합시다. 우리"라고 먼저 프러포즈를 했고, 이에 치열은 "그래요. 우리 결혼합시다"라며 서로가 준비한 커플링을 끼워주며 로맨스를 완성했다.

행복해하는 두 사람과 이를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영주(이봉련),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의 모습은 따뜻한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한 결정적 장면이었다.

2년의 시간이 흘러 선재(이채민)는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여전히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해이의 깜짝 볼 뽀뽀와 함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치열은 변함 없이 대한민국 최고 수학 일타 강사인 반면, 행선은 입시맘이 아닌 열혈 입시생이 되어 있었다. 오랜 꿈이었던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독서실을 다니며 '열공'중이었다.

'일타 스캔들' tvN 제공
서로에게 프러포즈 했던 두 사람은 행선이 꿈을 이룬 후 결혼하기로 했었다. 드디어 다가온 행선의 시험 발표 날, 행선이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한 치열은 학원 수강생들 앞에서 '합격이다!' 외치며 기뻐했고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행선의 합격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 공식 스캔들 커플이 된 행선과 치열의 로맨틱한 키스와 함께 해피 엔딩을 맞았다.

지난 1월 첫 회 방송부터 3개월 간 시청자들을 매료 시켰던 전도연과 정경호의 탄탄한 연기력과 열연 캐릭터에 더해진 로맨스는 이봉련, 오의식, 신재하, 노윤서, 장영남, 김선영, 황보라, 이채민 등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희로애락과 활약이 더해지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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