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는 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8라운드 세인트미렌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리그 5경기 만의 마수걸이 골이자, 컵대회 포함 7경기 시즌 2호 골이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셀틱은 전반 6분 마크 오하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찰스 던의 퇴장과 함께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11분 조타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앨리스터 존스턴의 역전골이 터졌다.
2대1로 앞서면서 오현규에게도 기회가 왔다. 오현규는 후반 21분 후루하시 교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 투입 후 셀틱은 후반 25분 리엘 아바다, 후반 27분 맷 오라일리가 연이어 골을 넣으며 4대1로 달아났다.
오현규가 마무리를 장식했다. 후반 36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스코틀랜드 데뷔골을 쐈다. 알렉산드로스 고기치에게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