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한 tvN '서진이네'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이 9.3%였다. 최고 시청률은 12.2%였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11.1%, 최고 시청률은 14.5%로 전국과 수도권 기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케이블·IPTV·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였다.
손님이 없어 걱정했던 첫날. 사장 이서진은 손님들이 분식을 생소해하는 것 같아 고민했다. 이사 정유미가 매콤한 제육 김밥을 신메뉴로 제안하자, 여기에 감자 핫도그를 추가해 신이 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서진은 사장은 처음인 '초보'이지만 직원들에게 깐깐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복장을 세세하게 확인하는 것을 두고 나영석 PD가 노조 결성이 코앞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서진은 "'서진이네'에 노조는 용납할 수 없어"라며 "노조가 결성된다 싶으면 얘를 임원으로 올릴 거야. 임원은 노조에 들어갈 수 없어"라고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주말이었던 둘째 날에는 첫날과 달리 많은 손님이 '서진이네'를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부장 박서준은 떡볶이와 핫도그를 만들었고, 밥 짓는 재능을 발견한 뷔(김태형)는 김밥에 쓸 밥을 안치고, 정유미는 새 메뉴 제육 김밥을 준비했으며, 이서진은 남은 재료를 손질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한창 바쁜 와중에 비행과 차량 이동으로 약 20시간을 달린 최우식이 도착했다. 환영식을 할 겨를도 없이 설거지에 투입된 최우식은 박서준과 뷔에게 "둘 다 헤어밴드 귀여운 거 하고 왔네?"라고 말을 걸었고, 박서준이 "너 것도 있어"라고 하자 감동했다.
이어 박서준과 뷔에게 "못 본 사이에 닮아가는 것 같아?"라고 재차 말을 걸어, 박서준이 "너도 내일 이렇게 될 거야"라고 하자, 최우식은 "나도 낄 수 있겠지?"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우식보다 '서진이네'에 먼저 합류한 뷔는 업무 인수인계를 하며 최우식에게 "항상 생각해. 형이 최 인턴이잖아. 내가 김 인턴이거든. 김 인턴이 위야"라고 해 서열 정리를 확실히 했다.
최우식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tvN '서진이네' 3회는 오는 10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