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심폰트' 24종 보급…저작권 걱정 없이 수업하세요

교육저작권 지원센터 홈페이지 개통.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학교 현장에서 글꼴(폰트) 이용과 관련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교육저작권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copyright.keris.or.kr)를 개통하고 '학교안심글꼴(폰트)' 13서체, 24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학교 안심글꼴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글꼴 전문기업에서 제작했다. 특히 이번에 배포하는 학교 안심글꼴은 교육저작권지원센터가 글꼴과 관련한 저작권 일체를 양도받음으로써, 학교와 교육기관은 물론 일반국민도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교육저작권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안전하고 편리한 저작물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교육부로부터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총 2638건의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저작권 관련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상담 유형은 폰트점검프로그램이 4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저작물이용(24.4%), 글꼴 분쟁(20.2%) 순이었다.
 
또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글꼴을 점검해 문제가 있는 경우 삭제하도록 안내해 저작권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달 4째 주부터 시도교육청 별로 순차적으로 '교육기관 글꼴 점검 프로그램 버전2.0'을 배포할 예정이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청(소속기관 포함) 등 교육기관 직원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을 위해서는 '교직원 인증'이 필요하다. 
 
학교안심글꼴 활용 사례. 교육부 제공

2021년부터 에듀넷을 통해 보급하고 있는 '교육기관 글꼴 점검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1만 5천 번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등 관심이 높지만, 여전히 글꼴 관련 분쟁이 교육기관의 저작권 분쟁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실시된 교육기관 저작권 분쟁 및 저작물이용 실태조사 결과, 저작권 관련 분쟁을 경험한 학교의 경우 분쟁 대부분(86.3%)이 글꼴 파일 관련 분쟁으로 나타났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해 교육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원의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도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위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는 저작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