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하차' 황영웅, '불트' 전국 투어도 빠질까

왼쪽부터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서울 공연 콘서트 포스터. 크레아 스튜디오, 쇼플레이 제공
황영웅이 상해 전과가 드러난 후 출연을 강행하다가 이후에도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결국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했다. 4월 시작하는 전국 투어 공연에서 빠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3일 CBS노컷뉴스에 "(황영웅 하차 관련해) 제작진-출연진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는 오는 4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서울 공연을 연다. 오는 8월까지 부산, 고양, 광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에녹, 황영웅까지 톱8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서는 김정민, 남승민, 박현호, 이수호, 전종혁, 최윤하 등 준결승 진출자 무대도 마련돼 있다.

황영웅은 지난달 25일 공식입장을 내어 2016년 상해 전과로 5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인정했고 자기 잘못이 "무겁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출연을 유지했다.

준결승전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한 결승 1차전 생방송까지 얼굴을 비쳤으며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 명단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본인 과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의혹이 계속되자, 오늘(3일) 새벽 본인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자진 하차를 밝혔다.

황영웅은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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