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었고, 앞으로 최대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매에는 100점이 오른다. 자선경매의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회화부터 조각, 사진, 공예, 드로잉까지 다양한 작품을 기증했다.
기부는 낙찰액의 100% 또는 50%로 이뤄진다. 경매 낙찰총액에서 작가 지급액과 기본 진행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또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진 트라우마로부터 치유 받고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미술용품 위주의 현물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현지어로 삶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놓은 스케치북도 특별 제작했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는 "이번 자선 경매를 통해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의 어린이들이 육신의 치유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트라우마로부터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4일부터 경매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서울 강남구 케이옥션 본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