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광주 중·고등학교 교복 담합 의혹 업체 22곳 압수수색

광주지방검찰청 청사. 박요진 기자

검찰이 광주 중·고등학교 교복 납품가 담합 의혹을 받는 교복 납품업체 22곳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2일 광주 교복 대리점 22곳과 점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을 벌이고 대리점주 22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광주 중·고등학교들이 발주한 교복 공동 구매 과정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입찰 금액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중고등학교 160여 곳이 교복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올해 신학기 교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입찰이 완료된 43곳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담합의혹이 제기됐다.

광주 중·고등학교 82곳의 올해 담합 의혹을 받는 학교의 교복 가격은 30만 원~40만 원선으로 나타났으며 공정 경쟁으로 추정되는 학교는 10만 원~20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광주사무소에 '교복 학교 주관 구매 낙찰자 현황' 자료를 넘기고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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