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는 개성 강한 보컬들이 솔로, 듀엣, 트리오를 거쳐 콰르텟으로 하모니를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크로스오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16년 시즌1을 시작해 올해 네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김희정 CP(책임프로듀서)는 JTBC '팬텀싱어4' 측이 2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관전 포인트로 '새로운 룰'을 꼽았다.
그는 "프로듀서 오디션부터 새로운 룰이 적용된다. 선정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진 만큼, 실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이 모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콰르텟을 완성하는 것은 변함없지만, 그 과정에서 미션들이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음악적 레벨은 이전 시즌보다 더 풍부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CP는 그 어느 시즌보다 폭넓은 배경, 다양한 장르와 개성을 가진 보컬리스트들의 무대가 주목된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숨은 실력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오디션, 찾아가는 오디션, 전국 각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노래방 오디션 등을 통해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힌 김 CP는 "세무사,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 문화기획자, 아이돌 메인 보컬, 대극장 뮤지컬 배우,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등 이색적인 이력의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냈다"며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 동양인 최초 빈 국립 음대 성악과 강사, 국제 콩쿠르 우승자 등 클래스가 다른 실력자들의 도전도 눈여겨 볼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번 시즌에는 고등학교 때 '팬텀싱어'를 보고 성악을 시작한 대학생, 유튜브로 김주택의 무대를 보며 성악을 공부한 직장인, 박강현을 보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룬 신예 등 '팬텀싱어'를 통해 삶의 방향이 바뀐 '팬텀키즈'들의 꿈을 향한 감동의 도전도 예고했다.
시즌4 프로듀서 군단도 화려하다. 이전 시즌에서 역대급 싱어들을 발굴해 낸 음악감독 김문정과 세계적인 성악가 손혜수가 이번 시즌에도 함께한다. 시즌1, 2에서 활약한 윤종신에 더해 올라운더 보컬리스트 규현,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뮤지컬배우 박강현,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MC는 시즌1부터 팬텀싱어를 이끌어온 MC 전현무가 맡았다.
김 CP는 "3년을 기다려 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도 참가자들이 연습과 선곡에 매진하며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라포엠'을 잇는 훌륭한 4대 팬텀싱어가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JTBC '팬텀싱어4'는 오는 10일(금)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