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저출산·고령화 등 급속한 인구구조변화 위기 대응에 나선다.
도내 지방소멸 위기 시군의 인구증가를 위해 '인구정책 5개년계획'을 이달 확정한다. 인구정책계획은 향후 5년간 도내 인구늘리기 사업과 고령화 등 인구변화 대응 전략에 무게를 실었다.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인구감소지역 대응기본계획도 6월까지 수립해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가칭) 강원도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도 5월까지 제정해 인구감소위기대응 기본계획 수립·시행,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설치 및 운영, 생활인구 확대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안착 △도 자체 자문단,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정부 생활인구 확대 관련 공모사업 선정 위한 대응전략 수립 등에도 주력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인구증가를 위해 실질적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인구감소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인구 200만'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정주인구 외에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