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에게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27)를 지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문도 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5000만 유로(약 701억원)로 알려진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거나 바이아웃 조항을 아예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나폴리로 이적했다. 단기간에 팀의 주축 전력이 됐고 더 나아가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1일부터 2주 동안 해외 클럽의 제안에 한해 적용된다. 따라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해외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로 현 계약이 유지되면 나폴리가 오는 여름 김민재의 이적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래서 나폴리가 바이아웃 금액을 상향하거나 아예 없애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