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1일 SNS에 "전성기 시절의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 분들께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의미로 연락 했던 것"이라며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각종 방송 프로그램, 홈쇼핑 등에서 섭외가 들어왔지만 아들이 너무 어려 출연 일정을 잡기 어려웠을 뿐이란 설명이다. 조민아는 앞으로 아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면 방송 활동, 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했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들을 나눴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건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 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려고 한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결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더 이상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A(아들 성명) 엄마로 사랑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최근 열린 서인영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자 이에 대한 메시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아는 "초대 받지 않았다"며 "쥬얼리 완전체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할 말이 많았지만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글을 적는다.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TV로 봐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지현 측도 "방송 출연 섭외는 방송사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조민아만 섭외를 받지 못한 것처럼 비춰져 재차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대표와 결혼, 2021년 아들을 얻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