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가 디존 데이비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디존 데이비스는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독일 리그 하이델베르크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20분을 뛰며 9.1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소속 캘리포니아 밥티스트 대학을 졸업한 데이비스는 터키, 그리스, 독일 등 다양한 유럽 리그를 경험했으며 외곽슛이 강점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DB는 데이비스의 영입으로 외곽 득점력 강화를 통한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존 데이비스는 27일 선수단에 합류했고 비자 등 KBL 등록 절차를 마무리 짓는대로 말콤 토마스의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말콤 토마스는 드완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6경기에서 평균 13분 남짓 출전해 3.5득점, 4.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2.1%로 부진했다.
사령탑 교체라는 변수 속에서도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막판 6강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DB에게 토마스의 부진은 뼈아픈 악재가 됐다. 최근 6연패를 당한 DB는 현재 16승26패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전주 KCC(19승24패)에 2.5경기 차 뒤져있다.
DB는 이상범 감독이 지난 1월 사임한 이후 김주성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