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GQ 코리아'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승기의 화보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결혼 발표 기분이 어떤지 묻자 이승기는 "차분하고 담담하다.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다.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라고 답했다.
사랑은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질문에는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긴다. 전투력이 다르다.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 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라고 말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소식은 2021년 5월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 소속사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승기는 이달 초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라며 오는 4월 7일 결혼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