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진·해남·장성에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33억 투입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강진, 해남, 장성에서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해당 지역 거주자 중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8천 86가구에 33억 원을 들여 국내산 농축산물을 지원한다.
 
농식품바우처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우처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되고 카드는 신청 즉시 발급되지만 사용은 신청한 다음 달 2일부터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원금은 매월 1일 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잔액 2천 원 미만은 이월된다.
 
구매 가능 품목은 국내산 신선채소와 과일,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산양유 등 10개 품목으로 한정된다.
 
바우처카드는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남도장터, 온라인 농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거동 불편자 등을 위해 꾸러미 배달 방식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전남도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가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로 선정돼 남도장터에서도 농식품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으로 도내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 보완 사항을 적극 발굴해 2025년부터 본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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