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3대0 완승을 거두며 19승3무3패 승점 60점 선두를 지켰다. 2위 마르세유(승점 52점)과 격차는 8점이다.
메시는 전반 25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29분에는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다시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메시의 클럽 통산 700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2004년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2021년 6월까지 672골을 기록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27골을 넣었다. 그리고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에서 골을 터트리며 700골을 채웠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클럽 통산 700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럽 5대리그를 기준으로는 메시가 최초 700골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전 넣은 총 701골 중 5골을 유럽 5대리그가 아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기록했다. 유럽 5대리그에서는 696골이다.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음바페도 파리 생제르맹의 새 역사에 한 걸음만 남겼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200골을 채우면서 에딘손 카바니와 구단 최다 골 동률을 이뤘다. 다만 음바페는 246경기, 카바니는 301경기가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