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릉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예비·초기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예비창업패키지에 87억 원, 초기창업패키지에 112억 원을 투입해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패키지는 예비⋅초기⋅도약기 등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해 기업이 창업 초기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초기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 아이템⋅기술을 보유한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과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가톨릭관동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동시에 선정돼 향후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할 수 있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력 산업군인 천연물 바이오, 세라믹소재, ICT 융합헬스 분야에 대한 창업자원 발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래지역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창업패키지 지원을 통해 미래 가치가 있는 우수기업 발굴부터 스타기업으로의 도약까지 단계별 지원을 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