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韓日전' 파이터 배동현, 15살 어린 일본 선수에 참패

   
배동현(왼쪽)에게 승리를 거둔 일본인 파이터 세키노 타이세이. 로드FC

프로 파이터 배동현(38)이 일본의 세키노 타이세이(23)에게 무릎을 꿇었다.
   
배동현은 25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3 헤비급 경기에서 세키노에게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펀치 TKO로 패했다.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장에 등장한 배동현은 1라운드 시작부터 세키노의 펀치에 고전했다. 잠시 분위기를 탄 세키노는 가드까지 내리고 배동현을 도발했다.
   
세키노는 헤비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특히 빠르고 정확한 잽으로 배동현의 얼굴에 펀치를 꽂았다.
   
1라운드 종료 1분을 남기고 세키노의 연속 잽이 배동현의 얼굴에 적중했다. 이어 왼손 펀치로 배동현을 쓰러뜨렸다.

세키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쏟아냈고 1라운드 종료 49초를 남기고 TKO승리를 거머쥐었다.
 
세키노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4승 5패를 기록했다. 패배를 떠안은 배동현은 5승 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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