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일명, 인내)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주변의 세균에 의해 분해가 되면서 냄새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위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준다. 조영신 영클리닉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Q. 액취증은 겨드랑이에만 생긴다?
A.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 뿐만 아니라 음부와 배꼽, 외이도, 눈꺼풀 등에도 분포돼 있다. ''귀지가 무른 사람은 액취증이 있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정도가 미미해 겨드랑이처럼 치료 받을 필요는 없다.
Q. 땀이 많거나 옷이 누렇게 변해도 액취증이다?
A. 누런 땀이 나는 것은 액취증과 별개의 문제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을 의미한다. 땀의 색깔이 누렇다면 간에 이상이 있거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전문가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다한증과 액취증을 많이 혼동한다. 다한증은 냄새가 없으며 손바닥에도 동반된다.
Q. 겨드랑이 제모나 액취증 제거 제품이 도움된다?
A. 제모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땀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옷에 더 많이 묻게 돼 오히려 액취 전달이 심해질 수 있다. 개선 제품은 냄새를 제거할 뿐이지 양을 줄여주는 제품은 아니다. 오히려 제품의 냄새와 액취가 섞여 더 좋지 않을수도 있다.
Q. 액취증은 시술하면 다시 생기지 않는다?
A. 아포크린선을 100%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 남은 아포크린선으로 인해 액취가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 치료해도 성장하는 동안 다시 재발해 성인이 된 후 다시 치료 받아야 한다. 최근의''아큐스컬프-워터젯''시술은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아포크린선과 지방층을 완전 분리, 지방을 용해해 대부분의 제거가 가능한 시술이다.
▶국내 성인들은 피임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표적으로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피임 상식을 알아본다.
Q.질외 사정하면 임신 되지 않는다?
A. 가장 널리 알려진 오해 중 하나다. 질내 사정보다 임신 가능성은 적지만, 사정 전에 이미 정자가 일부 분비액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임신될 수도 있다. 성관계 시 남자가 흥분상태이므로 조절능력이 감소돼 질외 사정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Q.정관수술을 하면 정력이 감퇴된다?
A. 정관수술이란 정액이 나오는 정관을 묶어 정자가 나오는 길을 막는 피임법이다. 성감이 떨어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 하지만 수술 후 불안감 같은 심리적 요인 때문에 성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Q. 피임약을 먹으면 살이 찌고 여드름이 난다?
A. 최근 피임약은 극소량의 호르몬만이 함유돼 체중변화가 거의 없다. 과거 피임약 중 일부는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했지만 최신 피임약은 오히려 여드름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Q.생리 중에 성관계를 하면 임신을 피할 수 있다?
A. 생리 기간 중 성관계를 가지면 임신확률이 적긴 하지만, 100%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생리기간이 긴 사람이 끝날 무렵 성관계를 가지면 3일 이상 정자가 살아남아 임신이 될 수도 있다.
Q.피임약 장기 복용은 불임이나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
A. 불임이나 기형아 출산과는 전혀 관계 없다. 임신 전 피임약 복용이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근거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확증을 받았다. 또 피임약의 호르몬 성분은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쉐링푸라우코리아의 ''머시론''은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호르몬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Q.정관수술로 완벽하게 피임이 된다?
A. 일부는 정관수술 후에도 피임이 되지 않을 확률이 있다. 정관수술 시술법에 따라 다르다. 단순히 정관을 묶었을 경우, 정자가 나 올 확률이 5% 정도다. 전기시술이나 절제방식의 경우 상대적으로 확률이 낮다.
도움말 ㅣ 조영신 영클리닉 원장 / 쉐링푸라우코리아 ''머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