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정우면의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인근 소성면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지 하루 만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높다.
정우면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오는 25일쯤 나올 예정이다.
전북도는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등을 실시했다.
또한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 52곳에 대해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위해선 농장 진입로에 대한 생석회 도포, 농가 출입 전 소독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폐사와 산란율 저하 등의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