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월 동절기 공사중지가 내려진 공공건설사업장에 대해 다음달 1일자로 공사중지를 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 중지 중인 사업이 재착공에 들어간다.
청송군 현동면에서 현서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 포항~안동간 도로건설공사 등 도내 건설공사가 현장실정에 맞춰 일제히 재개된다.
기온 영향을 받는 콘트리트 타설 공종 등은 공사중지가 해제되더라도 기온 급강하 시 한중콘크리트 타설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시공하도록 현장 감독에 나선다.
물가 상승 등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은 예년보다 앞당겨 발주할 계획이다.
계약금액의 최대 80% 선급금을 지급하고 관급자재에 선금을 지급하는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를 통해 상반기 중 올해 예산의 70%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 물가 상승 등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도급, 지역장비 및 지역자재 반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