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청학동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양이 하동의 연예인 기부 첫 주자로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김다현 양은 지난 22일 부친 김봉곤 씨와 함께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승철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다현 양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하동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금이 잘 모여 하동이 계속해서 살기좋은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소중한 기부 하동군을 명품전원도시로 발전시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다현 양은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의 막내딸(1남 3녀)로 판소리를 전공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하동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