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지난 22일 대자인병원과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이병관 병원장이 참석해 협약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약과 동시에 대자인병원 직원 1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 농촌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병관 병원장도 개인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대자인병원은 양방·한방을 통합하는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했으며, 자발적 후원모금을 통한 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농어촌 의료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병원이다.
협약에 따라 순창군은 대자인병원의 직원교육, 워크숍, 팸투어 등을 순창에서 추진할 때 시설물 사용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며, 대자인병원은 순창군청 직원들의 병원 이용 시 건강검진 등의 우대 및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관 병원장은 "순창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복지사업 제공에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교류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