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두 달 만에…' 인천, 공격수 김대중 재영입

김대중.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김대중을 다시 품었다.

인천은 22일 "공격 강화를 위해 김대중을 다시 영입했다. 계약 만료 후 두 달 만의 인천 복귀"라고 발표했다. 인천과 김대중은 20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인천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출전으로 인한 공격 옵션 다변화를 위해 다시 김대중과 손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김대중은 2014년 인천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여름 대전 시티즌(현 하나시티즌)으로 임대됐고, 이후 군복무 시절(2019, 2020년 상무)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07경기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과 계약 만료 후 새 팀을 찾아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인천은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다시 김대중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대중은 "계약 만료 후 팀을 찾았고, 여의치 않던 중 조성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주셔서 다시 친정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면서 "2023년은 인천에게, 또 나에게도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인천이 K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타이틀을 하나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다. 올해 구단과 나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은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등번호는 5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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