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가구에 한시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성군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2억 8630만 원을 투입해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
이달 현재 관내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가구 2860여 가구에 각 1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난방비 지원은 별도의 신청 없이 계좌입금이 가능한 가구에는 복지급여 계좌로 난방비를 지급한다.
계좌 입금이 불가능한 가구는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난 17일 2680여 가구에 대해 1차로 난방비를 지급했고 기초수급 신규 책정 가구와 1차에 지급하지 못한 가구는 오는 3월 2차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