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 합계출산율(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역대 최저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낮았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부산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0.59명)에 이어 가장 낮았다.
2020년 0.75명, 2021년 0.73명보다 더 떨어져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46명으로 가장 낮았다. 금정구(0.58명)와 사상구(0.61명), 남구(0.62명) 등도 평균을 밑돌았다. 강서구(1.18명)와 기장군(0.96명)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부산 출생아 수는 1만 4125명으로 2021년(1만 4446명)보다 321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