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무원·정비사 근무 전 음주 측정 재개한다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비행 근무에 앞서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으로 음주 측정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항공 필수 종사자에 대한 근무 전 음주 측정을 다시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음주 측정 전산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근무 전 음주 단속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9년 7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음주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오다 코로나19로 이듬해 1월부터 중단했다.
 
이 시스템은 항공 필수 종사자인 운항·캐빈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가 비행 또는 업무 수행 전 개인 인증 후 음주 측정을 자가로 실시하는 장비다.

측정 결과가 기준치(혈중 알코올 농도 0.02%)를 넘으면 즉각적으로 관리자에게 해당 내용을 문자메시지(SMS)로 전송해 음주자 비행과 근무 현장 투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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