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유명 개훈련사 성추행 피소'에 "나 아냐" 부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강형욱 SNS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개훈련사로 자신이 거론되자 아니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20일 SNS에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아니다. 나는 남양주 주민"이라며 "(내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도 남양주에 있다. 그 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강형욱과 동생이 나눈 스마트폰 메신저 내용이 담겼다. 동생은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서 형 사진 모자이크해서 뿌리고 있다"며 "형 (훈련)센터 오산 지역에 있다고 쓰는 애들도 많아. 뭐든 (해명을) 올려"라고 조언했다.

강형욱은 동생의 충고에 따라 직접 SNS에 해명을 올린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를 상습적으로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여러 예능을 통해 활약한 강형욱도 언급됐다.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뛰어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반려동물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21년과 2020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KBS2 '개는 훌륭하다',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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