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도서관은 20일 경북대 문헌정보학과와 문헌정보학과 BK21 Four 교육연구팀과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미래역량 제고를 위한 학생과 시민 대상 독서와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교육 프로젝트 △향토문학작품 디지털 아카이빙과 스마트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도서관 의사결정과 AI 활용 정보서비스 개발 연구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코칭전문가 양성과정과 디지털 미디어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를 활용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 학생들의 독서와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을 키우고자 한다.
또한, 향토문학전시관에 전시된 귀중한 문학작품을 디지털 형태로 아카이빙해 스마트 플랫폼으로 구현해 MZ세대들도 친근하게 문학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황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서구지역의 거점 도서관인 서부도서관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독서와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미래 인재 양성에 좋은 협업 모델이 될 것이다"며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갈선희 대구서부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책 중심의 도서관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며, 4차 산업시대에 꼭 필요한 디지털 미디어 역량도 향상시켜 학생들과 시민들의 삶이 한 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