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비행 테스트

'신성장 4.0' 전략 연도별 로드맵 발표…6월까지 '전 국민 AI 일상화 프로젝트' 마련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2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신성장 4.0 전략' 연도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초일류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 물류 등 미래산업 중심의 15대 프로젝트를 선정한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8월부터 전남 고흥에서 6개 민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실증비행 테스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미래 핵심 기술인 양자기술의 경우 선진국과 기술 격차 축소를 위해 2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시연이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진다.
 
미래의료 기술은 올해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천억 원 조성 등을 통해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돌봄과 교육, 의료 등 국민생활에 AI를 도입하는 '전 국민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오는 6월까지 마련해 전국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또,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이 0인 도시 '넷제로(net-zero) 시티'는 올해 하반기 중 대상지 10개를 선정한 뒤 실행 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해서는 기존 주유소에서 전기를 직접 생산·충전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2027년까지 500개 이상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조속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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