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천안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 앞 버스 승강장을 기존 15m에서 9m를 더 연장해 총길이 24m인 천안시 최장길이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단일 정류소로는 천안시 최다인 38개 노선이 지나는 중앙시장 버스 승강장은 월평균 5만9천여명 버스 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작년 12월 15m 길이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 완료했으나, 다수의 노인이 서서 대기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해 편안하고 쾌적한 승강장을 만들기 위해 추가로 의자를 설치하고 승강장을 연장했다.
스마트 승강장은 냉난방기, 온열의자, 휴대폰충전대, 버스안내단말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이나 겨울에도 쾌적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첨단교통 시설로, 시민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만족스러운 대중교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