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해명→이승기 호소…'비호감' 결혼 수습할까

배우 견미리와 이승기. 연합뉴스, JTBC 제공
장모 견미리의 해명 및 법적 대응에 이어 사위 이승기도 팬들을 향한 호소에 나섰다. 과연 견미리 딸,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이 빚은 '비호감' 이미지를 수습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한국어·중국어·영어 3개 국어로 글을 올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팬클럽 명),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주시라. 늘 감사하다. 행복해지자, 아이렌!"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이승기는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자 과거 견미리 부부가 연루됐던 제이유 다단계 사기 사건부터 견미리 남편 이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가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상황까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사안들이 재차 조명 받았다.

평소 이승기가 '바른 이미지'였던 탓에 결혼 축하보다는 우려와 비판이 뒤따랐다.

이에 견미리 측은 17일 입장을 내고 루보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해 "견미리씨와 남편과는 무관하다"며 "견미리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이승기 가족)을 위해서라도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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