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노비츠키·포포비치, NBA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드웨인 웨이드. 연합뉴스
드웨인 웨이드와 디르크 노비츠키, 파우 가솔, 그리고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2023년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NBA는 18일(한국시간) "NBA 올스타 위켄드를 통해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12명(선수 7명, 지도자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최종 헌액되는 인물들은 오는 4월 NCAA 파이널 포를 앞두고 발표된다. 24명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 투표에서 최소 18표를 얻어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웨이드와 노비츠키, 가솔, 포포비치 감독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웨이드는 올스타 13회, 올-NBA 팀 8회 선정을 비롯해 2006년 파이널 MVP를 받았다. 16시즌 활약하며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09년 평균 30.2점 득점왕에 올랐다. 2021년 NBA 75주년을 기념 팀에 뽑히기도 했다. 마이애미 히트도 2020년 웨이드의 등번호 3번을 영구결번시켰다.

노비츠키는 미국 외 국적 선수 중 최고였다. 올스타에 14번 선정됐고, 2007-2007시즌에는 정규리그 MVP, 2011년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21시즌 동안 댈러스에서만 뛰며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가솔은 2002년 올해의 루키였다. 미국 외 국적 선수 최초 수상. 이후 6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LA 레이커스에서는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3개의 올림픽 메달을 땄다.

포포비치 감독은 여전히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사령탑이다. 27시즌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이끌면서 역대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5개의 우승 반지를 보유했고, NBA 올해의 감독상도 3번이나 수상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을 땄다.

포포비치 감독과 함께 샌안토니오의 전성기를 이끈 토니 파커도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이밖에 대학 최다승을 거둔 진 베스 감독, WNBA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베키 해먼 등이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BA는 "2023년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들은 역대 최고의 클래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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