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과 별개도 다소 특이한 점이 있다.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홀란의 입에는 항상 당근이 있다. 운전을 할 때도, 또 팬들에게 사인을 할 때도 항상 당근을 먹고 있다. 팬들은 "홀란처럼 되려면 당근을 통째로 먹어야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홀란은 왜 항상 당근을 먹고 있을까. 5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한 노르웨이 스타가 비타민 A가 부족해서 당근을 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홀란이 예전부터 지켜온 식습관으로, 당근 섭취도 그 일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하루 6000칼로리(㎉)를 섭취한다.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이 2500칼로리임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을 먹는다.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였던 조슈아 킹(페네르바체)은 "곰처럼 먹는다. 홀란처럼 많이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홀란의 특별한 식단에는 소의 심장과 간도 포함된다.
홀란은 다큐멘터리(홀란 : 더 빅 디시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소의 심장과 간을 먹지 않지만, 나는 몸 관리를 위해 먹는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으 중요하다"면서 "고기가 몸에 나쁘다고 하는데, 나는 소의 심장과 간을 먹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