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경기 26골로 EPL 접수' 홀란, 힘의 원천은 당근?

엘링 홀란.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자마자 무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다소 주춤하지만, 2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렸다. 5100만 파운드(약 797억원)의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경기력과 별개도 다소 특이한 점이 있다.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홀란의 입에는 항상 당근이 있다. 운전을 할 때도, 또 팬들에게 사인을 할 때도 항상 당근을 먹고 있다. 팬들은 "홀란처럼 되려면 당근을 통째로 먹어야 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홀란은 왜 항상 당근을 먹고 있을까. 5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한 노르웨이 스타가 비타민 A가 부족해서 당근을 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홀란이 예전부터 지켜온 식습관으로, 당근 섭취도 그 일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하루 6000칼로리(㎉)를 섭취한다.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이 2500칼로리임을 감안하면 2배 이상을 먹는다.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였던 조슈아 킹(페네르바체)은 "곰처럼 먹는다. 홀란처럼 많이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홀란의 특별한 식단에는 소의 심장과 간도 포함된다.

홀란은 다큐멘터리(홀란 : 더 빅 디시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소의 심장과 간을 먹지 않지만, 나는 몸 관리를 위해 먹는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으 중요하다"면서 "고기가 몸에 나쁘다고 하는데, 나는 소의 심장과 간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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