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복귀? 생각 없다" 입을 연 메시 아버지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 FC바르셀로나의 상장이었다.

2000년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후 2004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발롱도르 7회 수상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에서만 3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가 재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메시를 놓쳤다. 메시는 2021년 8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다.

이적 후 잠시 주춤했지만, 곧 제 기량을 찾았다. 특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1년 코파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도 뗐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이 늦어지면서 FC바르셀로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ESPN은 "현재 계약이 6월에 끝날 예정이기에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을 협상 중"이라면서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파리를 방문했고, 새 계약 논의를 위해 스포츠 디렉터 루이스 컴포스를 만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새 계약은 1년, 혹은 1년과 추가 옵션이 붙을 수 있다. 메시는 파리에 머물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받아들일 만한 제안이 없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FC바르셀로나는 물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도 메시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공항에서 "메시가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ESPN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FC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았다. 메시의 아버지는 메시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다만 복귀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호르헤 메시는 "잘 모르겠다. 인생에는 많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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