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ESG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2천억원 보다 두배 많은 4천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5일 ESG채권 수요예측 결과,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8배에 달하는 1조 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채권 발행 규모를 대폭 증액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기존에 계획했던 금액 외 2천억원의 채권을 추가로 발행함에 따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원료 확보 등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500억원, 만기 5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되는데 4천억원 모두 개별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된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시장 유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포스코케미칼에 투자금이 몰린 것은 기술 경쟁력과 포스코그룹 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르는 풀 밸류체인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자금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으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