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액화수소드론 시연회…수소에너지의 상용화 앞장

삼척시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삼척시 교동 삼척복합체육시설 일원에서 액화수소드론 시연회를 가졌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삼척시 교동 삼척복합체육시설 일원에서 액화수소드론 시연회를 가졌다.
 
삼척시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액화수소 제조시설 등 생산기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수소드론 등 다양한 액화수소기반 모빌리티를 실증함으로써 미래 수소에너지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드론지휘차량에는 액화수소드론 2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지휘차량 내 GCS(Ground Control System, 지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원격으로 액화수소드론 2기를 동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삼척시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삼척시 교동 삼척복합체육시설 일원에서 액화수소드론 시연회를 가졌다. 삼척시 제공

또한, 액화수소드론은 기체수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이브리드 전원 시스템으로 설계돼 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최대 5시간 드론비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산불감시 등에 최적화된 열감지 영상장비와 방송장비를 탑재해 산불감시 활동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장비와 시스템의 보완을 통해 최첨단 액화수소드론을 활용해 산불감시 등 재난 재해 예방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삼척시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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