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매를 기념해 대거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화려한 무대 위 임영웅의 공연 모습뿐 아니라 하늘색 불빛을 손에 들고 고척스카이돔을 빼곡히 채운 2만여 명의 관객들과 완벽히 호흡을 맞추는 벅찬 순간을 엿볼 수 있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팬들의 환호에 응답하듯이 미소 띤 얼굴로 관중석을 바라보는 임영웅의 모습도 비치고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열창하는 모습, 무대에 오르기 전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설렘과 긴장감을 진정시키려는 듯 가슴에 손을 얹고 선 임영웅의 모습도 포함됐다.
스틸 컷만 봐도 느껴지는 수만 관중의 열기와 달리, 임영웅 본인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하며 "관객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이라고 솔직히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콘서트를 시작한 이래 연일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며 독보적 위상의 가수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임 히어로'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부산과 서울에서의 앵콜 콘서트까지 모두 매진시킨 데 이어 최근 LA 공연마저도 매진을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임영웅의 인기를 과시했다. 국내뿐 아니라 LA 현지의 눈길까지 사로잡는 장관은 '역시 임영웅'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고 있다.
스크린X관 관람 시 정면과 좌우 3면의 초대형 스크린에 가득 찬 영상은 고척스카이돔의 웅장함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펼쳐낸다.
개봉 첫 주말인 3월 4일에는 콘서트 현장과 동일한 중앙 제어 연출에 따라 공식 응원봉인 '영시봉'을 흔들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시봉 상영회'도 마련된 만큼 히어로 매직의 상징과도 같은 '하늘빛 물결'이 CGV 상영관에도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사전 예매 오픈 시간이 다가오면서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려요…건행!" "콘서트를 가고 싶었지만 못 가서 이 영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LA 공연까지 무사히 끝나고, 이제 이 영화 보러 갈 일만 남았네요" "지나가는 시간을 붙들고 싶은데, 3월 1일 기다리느라 2월은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있다" 등 들썩이는 팬심을 엿볼 수 있는 댓글로 가득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