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2월 둘째 주(13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떨어졌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넷째 주(-0.49%)와 다섯째 주(-0.46%), 2주 연속 0.4%대로 낙폭이 축소됐으나 2월 들어 다시 커졌다. 2월 첫째 주는 0.50% 하락했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3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기장군(-1.01%), 해운대구(-0.89%), 연제구(-0.68%), 강서구(-0.55%) 순으로 떨어졌다.
기장군은 일광·기장읍 주요 대단지 위주로, 해운대구는 우·재송동 중저가 위주, 연제구는 거제동 위주로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낙폭이 컸다.
전셋값은 0.79% 떨어지면서 34주 연속 내렸으며 낙폭도 지난주(-0.69%)보다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