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멸종위기종 Ⅱ급 야생동물인 독수리를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 독수리는 지난 2월 8일 정읍 칠보면에서 농약 중독으로 기력이 떨어져 날지 못하는 상태로 구조됐다. 이후 센터에서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등의 검사를 진행했고 해독제 주사와 수액치료 등의 치료가 이어졌다.
이러한 치료 덕분에 구조 일주일만인 지난 13일 오후 정읍 신태인읍 화호리에서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생을 진행했다.
한재익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독수리나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이나 한국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야생동물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사행사를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