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쌀, 미국 수출 확대

연 2억 원 규모 수출 성사…18t 1차 선적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에서 열린 쌀 선적. 서산시 제공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10여 국에 수출된 충남 서산 쌀이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새들만과 피카마케팅 코리아㈜가 쌀 수출 협의를 지속한 결과 지난 14일 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쌀 18t을 1차 선적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3월 중 미국 LA지역 요식업소 등에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통업체인 피카 마케팅 코리아는 현지 반응을 살펴 추가 선적 일정을 고려하기로 했다.

시는 2015년부터 국내 수출업체와 협력은 물론 미국 동·서부 한인회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판촉 행사를 지속해왔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서산 쌀 해외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