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도시브랜드 만들어 경쟁력 끌어올릴 것"

남원시 전경.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남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슬로건(BI)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오는 16일 '남원시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민 인식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브랜드의 중요성, 브랜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도시발전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제와 시민여론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남원시의 상징물은 지난 2000년에 개발한 하트모양의 심볼마크이며 브랜드 슬로건은 2013년 개발한 '춘향남원 사랑의 1번지'이다. 이를 두고 남원의 이미지를 한정해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의미 전달의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남원시는 오늘 19일부터 20일까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월 중 2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남원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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