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 교통안전 의식개선…교통캠페인 전개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D등급 20위 기록…올해 9위권 진입 목표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문화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민 교통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발표한 2022년 천안시 교통문화지수가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81.25점 D등급 20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행행태는 E등급 28위 최하위권으로 무단횡단, 횡단보도 신호 무시 등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운전행태는 D등급 24위에 올라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규정속도 위반, 음주운전,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교통문화지수 9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과 교통 안전의식 개선 홍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서, 교육지원청, 교통봉사단체 등과 협업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교통법규 준수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도 분기마다 진행해 청소년들의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 피켓 만들기,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이용방법 교육, 캠페인 참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추진하며 온라인에서도 교통안전 수칙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짧은 숏(shorts)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송출 및 행사나 각종 시 운영 플랫폼에서 게시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위상에 맞는 교통 안전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캠페인과 교육 등을 진행해 시민 안전의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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