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안필드 100호 포인트…리버풀은 346분 만에 골

무함마드 살라흐. 연합뉴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안필드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살라흐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윈 누녜스가 시작한 역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살라흐가 리버풀 홈 안필드에서 기록한 100번째 공격 포인트(리그 기준)다. 살라흐는 2017년 7월 리버풀 이적 후 안필드에서 71골 29도움을 기록했다. 단일 경기장에서 10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13번째 선수다.

104경기 만에 달성한 100개의 공격 포인트. 살라흐보다 적은 경기로 10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74경기의 앨런 시어러(블랙번 로버스 홈 이우드 파크), 92경기의 티에리 앙리(아스널 홈 하이버리)가 전부다.

리버풀은 살라흐의 선제골과 함께 긴 골 침묵을 깼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골은 1월3일 브렌트퍼드전 후반 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골이었다. 이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첼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 체임벌린의 골부터 살라흐의 골까지 346분이 걸렸다.

리버풀은 후반 4분 코디 학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2대0으로 승리했다. 겨울 이적시장 4000만 파운드(약 610억원) 이적료로 데려온 학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리버풀은 9승5무7패 승점 32점 9위로 올라섰다.

살라흐는 "우리에게는 큰 승리다. 훈련을 통해 완벽한 한 주를 보냈고, 선수들도 기대가 컸다. 모든 것을 뒤집을 수는 없겠지만, 이번 승리가 시작이길 바란다"면서 "누녜스가 빠르다는 것을 안다. 공간에서 치고 달릴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도 최대한 빨리 달렸다. 골을 넣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통산 250승(모든 대회)을 기록했다. 414경기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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