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명량' 넘고 국내 역대 매출액 2위

외화 '아바타: 물의 길' 메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13년 만의 귀환 이후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명량'을 넘어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오늘(13일) 국내 누적 관객 수 1067만 9520명, 국내 누적 매출액 1361억 5567만 4839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개봉한 '명량'의 국내 누적 매출액 1357억 5865만 8810원(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해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 달성과 더불어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를 달성하며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아바타: 물의 길' 측은 "특히 '아바타'와 '아바타: 물의 길'은 국내 전체 개봉작 역대 매출액 톱 5 가운데 유일한 외화 시리즈"라며 "국내 영화 팬들의 '아바타'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화면 캡처

개봉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장기 흥행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아바타: 물의 길'이 또 어떤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