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모녀 독극물 음독, 30대 딸 숨져

광양경찰서 전경. 유대용 기자

전남 광양에 거주하는 모녀가 독극물을 마신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7분쯤 광양시 광양읍의 한 빌라에서 모녀 관계인 60대와 30대가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집 안에 함께 있던 다른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딸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모친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독극물을 마신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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