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썰스포츠다.
'세치혀' 제작진은 "오는 28일부터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세치혀들이 모인 혓바닥 배틀 시즌이 시작된다. 초대 챔피언 풍자에 비견될 새로운 세치혀들이 출격해 라운드마다 '썰클라시코'를 방불케 하는 혓바닥 드리블로 링을 쥐락펴락한다. 새로운 혓바닥 챔피언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세치혀'는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썰스포츠'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톤과 제스처, 그리고 절정의 순간에 이야기를 끊는 '절단신공' 등 현란한 스킬까지 총동원해 시청자들의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마라맛 세치혀' 풍자, '탈북 세치혀' 윤설미, '근육 세치혀' 김계란 등 각계각층 내로라하는 썰고수들을 조명했다.
정규로 돌아온 '세치혀'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진행된 혓바닥 배틀 현장을 일부 공개한다. 이번 혓바닥 배틀은 파일럿 때보다 더욱 강력한 세치혀들이 출전한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도시에 거주 중인 서준맘은 시그니처 '메롱' 포즈와 반전 세치혀를 장착한 신흥 '혀전사'다. 이택조(이창호)는 멀리서 봐도 확 튀는 등산복 차림이 트레이드 마크로 구수하고 차진 아재 입담을 자랑한다. 1라운드부터 빅매치를 예고한 두 혀전사의 혓바닥 드리블에 썰 마스터 전현무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세치혀' 측은 "1라운드부터 서준맘과 이택조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 치 양보 없는 두 혀전사의 불꽃 튀는 혓바닥 배틀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오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