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주군은 279억원을 들여 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곳과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3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는 재해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교량 가설, 제방 보수 등을 하는 사업이다.
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200억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오산 가동보와 일부 구간에 대한 제방 및 교량 공사를 한다.
또 2024년까지 읍내와 사천, 나림 지구 위험사면을 정비할 계획이다.
무주군 이승하 안전재난과장은 "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